# 장사도


통영의 작은 외딴 섬. 장사도. 14채의 민가와 80여명의 주민이 살았었고 장사도 분교와 작은 교회가 있었다. 새마을운동이 한창인 때 섬에 부임한 장사도 분교의 염소선생님의 이야기는 "낙도의 메아리"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. 10만여 그루의 수백년생 동백나무와 후박나무, 구실잣밤나무 처녕기념물, 팔색조와 풍란과 석란은 장사도의 자랑거리이다. 예로부터 긴 섬의 형상이 누에를 닮아 잠사도라고 불리기도 하고 뱀의 형상을 닮아 진뱀이섬이라고 불리기도 했다. 결울엔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절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이다.